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경제해외경제
일본기업, 소비세 인상 앞두고 가격 인하 예고소매·외식업계 소비 등 위축 우려
소비세 인상분은 가격 내려 판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23  21:13: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일본 정부가 다음 달 1일 소비세율 인상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소비 심리 위축을 우려한 기업들 사이에서 가격을 인하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0월1일 현재 8%인 소비세율을 10%로 올린다. 소비세율 인상은 2014년 4월(5→8%) 이후 5년 반만이다. 일본 정부는 당초 소비세율 10% 인상 시점을 2015년 10월로 계획했지만, 경기 위축 우려로 인상 시점을 두차례나 늦췄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소비세율 인상으로 인해 소비 심리와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 가운데 소매점과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세금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가격을 인하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생활잡화점 무인양품은 ‘10월1일 소비세율 인상에도 가격은 안 바뀐다’고 적힌 포스터를 매장에 대대적으로 게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소비세율 인상 때도 비슷하게 가격을 낮췄었다. 소비세율 인상을 반영해 제품의 가격 태그와 매장의 가격 표시를 바꿀 경우 적지 않은 비용이 들 것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1000개 점포를 운영 중인 드럭스토어 체인 ‘코스모스 약품’도 의약품과 생활용품의 가격을 낮춰 소비세율 인상 후에도 기존과 같은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시적으로는 이익이 줄겠지만, 절약지향 성향이 강해질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업체들이 가격 인하 경쟁을 펼치는 것은 소비 심리 위축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가격 인하 경쟁이 과도해지면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말을 전했다.

일본 정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 적자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세율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지만, 이를 둘러싸고는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서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소비세율을 10%로 인상하더라도 중소 매장에서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캐시리스 결제’에 한해 인상분에 해당하는 2%를 포인트로 환원하고 그 비용을 지원해 주는 대책을 마련했지만, 현금 사용에 익숙한 고령자들이 손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일본 정부가 소비세율 인상분에 따른 세입 확대분을 재정 적자 해소에 활용하려던 당초의 계획을 바꿔 일부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역점 정책의 재원으로 전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아베 정권은 세수 확대분의 일부를 고등교육 무상화, 영유아 교육 무상화 정책의 재원으로 쓰기로 했고, 대신 기초적 재정수지(재정수지에서 국채 이자를 제외한 수지)의 흑자화 목표 시점을 2020년에서 2025년으로 늦췄다. 흑자화 시점은 다시 2027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도쿄=연합뉴스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추진준비위’ 결성
2
울산시, 900억 투입 산단에 태양광 발전소 조성
3
마크 둘리 GIG 글로벌 총괄회장,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최적…9兆 투자”
4
울산시 조선해양산업 미래 경쟁력 다진다
5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사업...울산시-울주군, 실무협의체 구성 등 본격화
6
울산 중구, 만성적자 공영주차장 무료화 등 검토
7
한국석유공사 사장, 협력사 특별안전교육
8
갤럭시s9 가격 0원, 갤럭시s10 20만 원대로 핸드폰싸게사는법 공개,스마트강국카페
9
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 개막…23일까지 개최
10
울산 지역 국회의원 국감 활동, 조선업 하청 임금체불 근절안 촉구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