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울산시당, 조속한 법개정 앞장

조 전 의원 음주 교통사고 유감

▲ 정의당 울산시당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중공업 산업재해 발생과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이효상)은 2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발생한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산업재해 사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현중은 원청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당은 특히 “지난 20일 발생한 현중 산재사고는 사전에 작업자 안전을 확보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인재”라며 “정의당은 국회에 계류된 기업살인법의 조속한 제정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시당은 자당소속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새벽 음주운전 사고를 낸데 대해 “음주운전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가 높고 일명 ‘윤창호법’으로 처벌규정이 강화됐는데도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유감”이라며 “당의 절차와 내규에 의거해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시당은 “조 전 의원이 현재 당직을 맡고 있지 않지만 시당의 주요한 인사로 인식되고 있는만큼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시당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전말도 상세하게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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