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보산업진흥원

강연·제품전시 등 통해

로봇산업 발전안 모색

▲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24일 롯데호텔울산에서 로봇신산업 육성을 위한 ‘울산 로봇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ICT융합 로봇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제조를 구현하는 울산형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본격화 되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24일 롯데호텔울산에서 로봇 공급·수요기업간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산업현장의 스마트화 촉진과 로봇신산업 육성을 위한 ‘울산 로봇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 로봇산업 유관기관과 로봇 공급·수요기업 및 제조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로봇산업육성 추진사업’ 소개로 시작됐다.

본행사는 ‘로봇활용 유연생산공정 구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로파와 에스아이에스, 달민테크노 등 기업보유기술 발표, 협동로봇 및 배관탐사로봇 등의 로봇제품 전시 등으로 진행돼 울산 로봇산업의 현주소와 발전가능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를 주최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산업부로부터 지역 로봇산업육성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지정돼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사업,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등 울산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국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 로봇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로파, 큐엔티, 모터웰 등 3개사, 올해 UK로보틱스, 로파, 에스아이에스, 달민테크노 등 4개사를 각각 선정해 ICT융합 로봇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큐엔티는 국내 최초로 로봇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 중국 쿤산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1만5000대 가량의 로봇에 솔루션 공급 가능성을 확보했다. 또한 로파는 내열 로봇그리퍼 개발에 성공해 국내 1위의 핫스탬핑 그리퍼 전문기업으로 도약했으며, 달민테크노는 배관탐사로봇 개발을 통해 울산 화학산단에 산재해 있는 각종 파이프라인의 검사와 청소 자동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ICT융합 로봇 신산업 육성으로 AI로봇공장을 통한 울산 주력제조업의 침체 극복과 로봇 설치, 운용 전문가 등의 고급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에 ICT융합 로봇 산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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