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배조 로타리클럽B 우승

동호인 252명 출전 열전

지역학교에 용품 전달도

▲ 제18회 경동도시가스배 가스안전 여성테니스대회 개회식에서 경동도시가스 나윤호(왼쪽) 사장이 울산시테니스협회 송병익 경기부위원장에게 지역 꿈나무 선수를 위한 운동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 제공
울산지역 여자테니스 동호인들의 가을축제인 ‘경동도시가스배 가스안전 여성테니스대회’가 25일 문수테니스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금배조와 은배조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서 현선회가 금배조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은배조에서는 로타리클럽B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민 건강 증진과 가스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경동도시가스가 주최하고 울산시테니스협회 여성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울산과 양산지역 여자 테니스 동호인 20개 팀 252명이 출전했다.

이날 오전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김병덕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장, 김정자 울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 등이 참석해 출전한 테니스 동호인을 격려했다. 울산지역 초·중·고 테니스부에 운동용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보다 많은 동호인 테니스선수들이 출전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가스안전에 대한 생각을 늘 갖고 가정에서 가스안전을 생활화하고 실천하는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금배, 은배 2개 그룹으로 나눠 5복식 단체전으로 진행했다. 예선 리그전을 거쳐 상위 2팀이 본선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그룹별 우승팀을 가렸다. 또 테니스 인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번외경기로 개인 복식경기도 함께 열어 테니스에 갓 입문한 초보자 30명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회 결과 금배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현선회가 결승전에서 로타리클럽A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 6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준우승은 로타리클럽A팀이 차지했으며 해오름클럽A와 양산이팝클럽A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은배조 결승전에서는 로타리클럽B팀이 무룡클럽을 3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동3위는 양산이팝클럽C팀과 위더스클럽이 차지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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