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방사능 위험성

욱일기 사용 문제 따질 계획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주한 일본대사를 대상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방사능 위험성과 욱일기 사용 문제 등을 따지기로 했다. 이 의원은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특명전권대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일본올림픽조직위원회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및 소프트볼 경기를 후쿠시마 아즈마 경기장에서 진행하기로 확정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가까운 곳을 성화 봉송 출발지로 결정한 바 있다. 또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도 사실상 허용하며 국내외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2020년 도쿄올림픽 방사능 우려에 대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듣고, 올림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주한 일본대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며 “올림픽 경기장 내 욱일기 사용금지도 함께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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