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전영희 위원장(환경복지위원회)은 25일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동구장애인복지관 인력충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전영희 의원은 25일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동구장애인복지관장 및 팀장, 동구장애인부모회원, 시청 관계자 등 10여명과 함께 ‘동구장애인복지관 인력충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태동 동구장애인복지관장은 “발달장애인들의 특성상 조기개입 및 치료가 중요하지만 현재 복지관의 치료사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치료를 위해선 1~2년가량 대기해야 한다”며 “현재 5명의 치료사가 있지만 이용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소 2명 이상의 충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구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은 “발달장애인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치료받을 곳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사설기관의 경우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보니 꾸준한 치료를 받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복지관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너무나 필요한 곳이고, 인력이 반드시 충원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영희 위원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조기치료와 개입은 개인의 치료와 발달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를 봐도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복지관 인력 충원에 대해 집행부와 계속 논의하고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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