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앎의 날' 시민 건강강좌 진행 모습.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본원 2층 대강당에서 ‘대장앎의 날’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장앎의 날은 대장암 등 대장항문 질환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장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의미다. ‘암’을 ‘앎’으로 바꿔 대장암 극복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붙여진 명칭이다.

이번 강좌에는 의학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대장질환과 대장암 환자부터 환자 가족 및 대장암에 관심 있는 모든 일반인들까지 참석했다.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이 연자로 나서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언철 과장은 “대장암은 육류, 인스턴트, 패스트푸드와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흡연, 음주 등의 생활 습관이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밖에 육체적 활동량이 적을수록 대장암의 발생률은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 과장은 최근 젊은 연령에서도 대장암의 발생률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 급격한 체중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변비와 설사와 같은 이상 증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유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 기술로 4년 연속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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