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1점차 승리 거뒀지만

선두 전북에 다득점 2골 밀려

▲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지난 2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김보경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뒀다. 울산현대 제공
선두 전북현대를 바짝 뒤쫓고 있는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성남FC에 승리를 거두자 이에 질세라 전북도 승점 3점을 챙기는 등 치열한 우승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은 지난 2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김보경의 결승골을 잘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2연승을 질주, 19승9무3패로 승점 66점 고지에 올랐다. 반면 패배한 성남은 승점 38점(10승8무14패)으로 상위스플릿 진출이 물 건너갔다.

치열한 공방을 벌인 두 팀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성남이 오히려 전방 압박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답답했던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일수와 주니오를 잇따라 투입,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18분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다. 아크서클 근처에서 교체 투입된 주니오가 김보경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김보경이 정확한 슈팅으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탄탄한 수비라인과 골키퍼 김승규를 앞세워 성남의 총공세를 막아내 1골 차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곧바로 이어진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전북이 2대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울산은 수원을 꺾은 전북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울산 61골·전북 63골)서 밀렸다.

대구는 제주와 2대2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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