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의 정치’ 전면화 선포

▲ 창당 2주년을 앞두고 있는 민중당이 당원 5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정책당대회를 지난 28일과 29일 울산 동구와 경주 일원에서 개최(사진)했다.
창당 2주년을 앞두고 있는 민중당이 당원 5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정책당대회를 지난 28일과 29일 울산 동구와 경주 일원에서 개최(사진)했다.

민중당은 첫날인 28일 경주 더케이호텔 야외운동장에서 진행된 정책당대회에서 강령·정치전략·조직발전 토론을 거친 정치선언문을 채택하고 자주의 정치를 전면화할 것을 선포했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문경식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옥임 전국여성농민회장,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 등 다양한 계급계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진보의 길을 모색했다. 29일에는 동구 전하체육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일하는 사람이 주인인 나라, 자주국가 평등사회 통일세상’ 등의 내용을 담은 당 강경과 성평등 강령을 각각 채택했다.

민중당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사태로 어려워진 동구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책당대회 장소를 동구로 택했다”며 “다만 5000명을 수용할 장소가 없어 첫날 일정을 경주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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