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IOC에 의견서 전달

▲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사진)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사진)은 30일 전 세계 올림픽위원회에 2020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금지 등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견서에는 일본 욱일기의 경우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이고, 한국, 중국 등 일본과 전쟁을 겪은 나라들이 욱일기 사용금지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이 영문으로 담겼다.

의견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가입된 206개 국가의 올림픽위원회 중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204개 위원회에 전달됐고, 욱일기 사용금지에 대한 각국 올림픽위원회의 회신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일본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을 사실상 허용함에 따라 전 세계 올림픽위원회에 이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 동시에 욱일기 사용금지를 위한 세계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견서 전달과 같은 시도가 계속돼야 전 세계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욱일기 사용금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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