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울산 기대주들
역도 역대 최고 성적 노리고
펜싱·다이빙 등도 메달권
金40·銀39·銅43·15위 예상

▲ 다이빙 김수지 / 연합뉴스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4일 개막한다. 울산 선수단 중에서는 펜싱 박상영, 다이빙 김수지, 수영 안세현, 카누 조광희 등 울산의 대표 선수들이 출격해 기량을 과시할 전망이다.

1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울산 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 43개, 은 41개, 동 36개를 획득해 종합 15위에 올랐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울산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15위다. 올해는 금 40개, 은 39개, 동 43개를 획득할 것으로 시체육회는 예상하고 있다.

 

▲ 펜싱 박상영 / 연합뉴스

육상에서는 7종경기 간판 정연진(울산시청)이 나선다. 정연진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국가대표로 나섰으며 지난해 전국체전 육상 여자일반부 7종경기 금메달리스트다.

정연진 외에도 김건오(한국체대1), 이연우(여·울산스포츠고2) 등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시체육회는 육상에서 최대 12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수영에서는 다이빙 김수지(울산시청)와 안세현(울산SKT)이 나선다. 울산 출신의 김수지는 한국 수영 사상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종목(1m 스프링보드)에서 최초로 메달리스트가 돼 주가를 한껏 높였다. 김수지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김수지는 스프링 1m와 3m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안세현은 접영 100m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 육상 정연진 / 연합뉴스

펜싱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 1개와 은 2개를 목에 건 박상영(울산시청)을 앞세워 남일부, 남·여 고등부 단체전 동반 입상을 노리고 있다.

효자 종목인 역도에서는 국가대표 원정식과 김광훈, 여자부 서정미와 이민지(이상 울산시청), 삼일여고 선수단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역도에서는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데 시체육회는 이번에 지난해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 카누 조광희 / 연합뉴스

카누의 조광희도 유력한 2관왕 후보로 꼽히고 씨름 정경진, 노범수, 복싱 김형규 등도 유력한 금메달리스트로 분류된다.

이 밖에도 자전거, 유도, 사격, 태권도, 근대5종 등 기초 종목에서 울산 선수단의 무더기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 역도 원정식 / 연합뉴스

올해로 100회를 맞은 전국체전에 울산 선수단은 41개 종목, 955명이 참가한다. 하키와 세팍타크로, 수상스키 등의 종목은 불참한다. 대회는 오는 4일부터 일주일동안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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