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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축구
울산현대, 수중전 끝에 강원 꺾고 선두 탈환홈에서 2대0 완승
전북은 경남과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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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3  21: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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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울산현대 선수들이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K리그1 2019 30라운드에서 빗속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강원FC를 2대0으로 제압하고 한 달여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울산이 20승 고지에 오르며 승점 69점을 쌓은 반면 태풍으로 순연돼 하루 늦은 3일 열린 경기에서 전북은 경남과 1대1로 비겨 승점 67점에 그쳤다.

울산은 지난 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주니오와 김인성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대0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달렸다. 주니오는 16호 골로 수원 타가트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는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경기장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성남전부터 징계를 끝내고 벤치로 복귀한 김도훈 감독은 최전방에 주니오를 놓고 중원에 황일수, 이근호, 이동경을 배치해 지원사격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전반 1분만에 신진호가 강원 정승용과 경합을 하다 다리 통증을 호소한 것. 결국 경기 초반 김보경이 교체 투입됐다.

울산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로하고 경기 초반 강원이 거세게 밀어붙였다. 예상치 못한 저항에 부딪힌 울산은 전반 중반 이후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31분 주니오의 패스를 받아 이동경이 상대 위험지역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6분 울산 박용우의 중거리 슛도 골문을 뚫을 순 없었다. 양 팀은 전반을 0대0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울산은 후반 들어 마침내 강원의 골문을 흔들었다. 해결사는 바로 주니오였다.

주니오는 후반 3분 김보경이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다. 시즌 16번째 골이었다.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을 선언했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강원도 간간히 반격했다. 교체투입된 강원 정조국이 골문을 노렸으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울산이 실점 위기를 넘기자 기다리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4분 교체투입된 김인성이 쐐기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주니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깔끔한 골을 넣었다.

울산은 강원의 막판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2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주니오는 1골 1도움으로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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