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조기 검진 중요성 알리고

수술법·수술 후 관리방법 등 소개

▲ 울산대학교병원이 지난 2일 본관 5층 강당에서 ‘제12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건강강좌’를 진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울산지역암센터(소장 전상현)는 지난 2일 본관 5층 강당에서 ‘제12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와 대한대장항문학회,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의 주최로 마련됐으며,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강좌는 대장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장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및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좌에서는 △대장암의 진단 및 내시경적 치료(소화기내과 정석원 교수) △대장암의 수술 및 일상 생활관리(외과 임영철 교수)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식이요법(영양팀 정슬기 영양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임영철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장암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대장암은 예방이 가능하고, 완치가 가능한 암이다.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대장암 환자와 가족에게는 극복의 의지를, 일반인에게는 대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리본 캠페인은 대장암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 실시해 오고 있다. ‘대장앎’은 대장암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울산대병원 대장암팀은 지난해 기준 연간 300회 이상의 치료와 연간 100회 이상의 내시경을 이용한 대장암절제술을 시행 중이다. 또 조기진단, 수술적 치료, 대장내시경적 점막절제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수술 후 관리 등 대장암의 종합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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