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열전 돌입, 울산 선수단은 대회 첫 날 은 2개와 동 8개를 획득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지켜보는 가운데 울산시선수단이 5번째로 손을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종합 15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울산 선수단은 대회 첫 날 은 2개와 동 8개를 획득하는 등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달 20일 사전경기로 열린 남고부 체조 도마와 마루에서 류성현(울산스포츠고2)이 금 2개를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사전경기 체조에서 금 2개, 은 1개, 동 3개를 획득한 울산 선수단은 대회 첫 날 펜싱 박상영과 유도 김성은이 각각 은메달을 추가하는 등 은 2개와 동 8개를 따냈다.
 이날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일부 에뻬 종목에서 간판스타 박상영(울산시청)은 권영준(전북 익산시청)에 15대9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또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린 유도 여대부 ­70㎏ 종목에서 김성은(한체대3)은 이예원(한체대4)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도 울산 선수단은 자전거 이준상(울산공고1), 펜싱 김가은·허인섭, 역도 이은화, 유도 김도현(용인대1) 등에서 동메달 8개를 추가했다.
 단체전에서는 축구 여고부 현대고가 충남 인터넷고를 1대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울산 선수단은 5일 수영과 양궁,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또 단체전에서는 남고부 현대고가 광주 금호고를 상대로 2회전 경기를 치르고 농구 무룡고는 광주고를 상대로 1회전 통과를 노린다.
 한편 울산 선수단은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전체 5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은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오는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서울=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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