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프로농구 홈 개막경기에서 울산 윌리엄스(오른쪽)가 상대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패했다.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지난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1대88로 졌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45대30으로 전반을 15점 뒤진 채 마무리했고, 3쿼터에는 전자랜드를 5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4쿼터 들어 2분35초를 남겨놓고 양동근이 3점포를 성공시키는 등 1점 차까지 추격하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실책이 이어지면서 개막전을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3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는 박정국 현대모비스 구단주, 송병기 울산경제부시장, 이정대 KBL 총재 등이 참석했다. 하프타임에는 200만원 상당의 럭키박스 추첨이 진행됐고, 올해로 97세를 맞은 현대모비스 최고령 팬에게 시즌 회원권과 선물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2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경기에 나선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