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국회의원(울산남을)은 5일 울산 당협사무실에서 현재 국회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된 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등 일명 유치원3법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울산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배경희)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치원3법이 시행되면 사립유치원이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도 인건비를 지원받는 사립학교에 준하는 관리·감독을 받게 되다보니 반발이 터져나오는 실정이다.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설유치원 1곳당 100억여원 투입 및 교사인건비 지원 등이 현실화될 경우 국가예산 낭비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에게 월 20만원 지원 등을 통해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맹우 의원은 “사립유치원 종사자들의 자긍심이 지켜지고, 사유재산이 침해되지 않게 하는 동시에 공·사립이 동일하게 무상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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