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문화시설 건립 노력 밝혀

▲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천기옥 위원장은 7일 위원장실에서 ‘울산 동부회관 운영 중단에 따른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천기옥 의원은 7일 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동부회관 운영 중단에 따른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구아파트입주민대표, 노인회장, 주민자치위원회장을 비롯해 주민, 시·구청,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동구지역 주민대표들은 “동부회관은 그동안 동구의 문화 체육시설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역주민들의 활용 및 의존도가 상당했는데 갑자기 운영이 중단되면서 인근 주민 뿐 아니라 초등학교 생존수영 차질 등도 생겼다”며 “서부회관 역시 재작년 운영 중단되며 지역 문화 체육시설 여건이 열악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동구지역 경기 침체로 인구가 감소되는 상황에서 그나마 있던 복지 시설까지 하나, 둘씩 문을 닫다보니 앞으로 자치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걱정스럽다”며 “울산시와 동구가 나서서 동부회관 운영을 우선 정상화해주고 공공문화 체육시설을 건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기옥 의원은 “동구지역 문화체육시설 여건이 부족하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도 잘 알고 있다”며 “주민들의 문화체육생활 보장을 위해 관계 부서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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