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CLX는 SK이노베이션의 심장, 안전이 최우선”

직원 120명과 대화의 시간

VRDS 신규 조정동도 방문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 7일 SK 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 정기보수 및 감압잔사유탈황설비(VRDS)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SK 울산Complex는 SK이노베이션의 심장이자 우리나라 산업의 성장동력입니다. 이에 발맞춰 구성원들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항상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중대사고 근절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 7일 SK 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 정기보수 및 감압잔사유탈황설비(VRDS) 건설 현장을 방문,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우선 SK울산CLX 엔지니어 및 기술감독직 구성원 120여명과 함께 SK 울산CLX 수펙스홀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사장은 구성원들과 격의없이 ‘성장’ ‘고민’ ‘미래’ 등 다양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공감 토크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 함께한 구성원들은 스케치북에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 발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우리의 행복이 가족, 회사, 나아가 사회의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서로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후 김 사장은 정기보수가 진행 중인 유통상촉매분해시설(FCC), 상압증류시설(CDU), 경유수첨탈황공정(MDU) 현장을 찾았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현장에서 작은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완공을 앞두고 있는 VRDS 신규 조정동도 방문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을 규제하는 ‘국제해사기구(IMO) 2020’ 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11월부터 울산CLX에 VRDS 설비를 신설키로 결정하고 2020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VRDS는 감압 증류 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 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김 사장은 “SK 울산컴플렉스 구성원뿐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정기보수 및 VRDS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준 총괄사장은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박경환 SK 울산컴플렉스 총괄 등 경영진과 함께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Steering Committee’ 미팅을 가졌다. 한편, SK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다음주 제주에 모여 각사가 마련한 ‘행복전략’을 공유한다. 내년 그룹과 계열사의 경영전략과 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2019 CEO 세미나’가 16~18일 제주에서 열린다. 연례행사인 CEO 세미나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조대식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계열사 CEO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세미나에서도 최태원 회장이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의 방법론으로 강조해온 사회적 가치 추구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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