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부진이 겹치며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5년 7개월 만에 최소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52억7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흑자 규모는 1년 전 85억5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상품수지는 47억7000만달러 흑자였다. 이는 2014년 1월 36억7000만달러 흑자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서비스수지는 18억달러 적자로, 적자 폭은 1년 전 20억4000만달러보다 줄어들었다. 8월 여행수지는 10억7000만달러 적자로 1년 전(15억5000만달러 적자)보다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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