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가을 하면 단풍이라고 하지만 사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색깔을 만끽하며 감성 여행을 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린다. 그리고 알록달록 영롱한 자연색은 단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가을 바다에도 남다른 낭만과 아름다운 색이 풍부하다.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는 서울 도심에서 가깝고 이제 연륙교로 다 연결되어 있어서 가볍게 가을 바다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섬들이다. 이곳은 바다만이 아니라 멀리 크고 작은 주변 섬들과 높고 낮은 산들이 어우러져 기막힌 가을 감성을 자아낸다.

‘바다펜션’은 영흥도로 들어가는 선재도 옆 측도에 본관과 대부도에 별관을 둔 가족형 펜션이다. 이곳은 중저가 펜션으로는 드물게 어느 고급 펜션 못지않은 시설이어서 찾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펜션답지 않게 세미나실도 있어 워크숍이나 소규모 학술 세미나도 가능하다.

측도의 본관은 모든 객실에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고 바다와 거리가 불과 100m 남짓이어서 아침 일출과 저녁 일몰이 서해에 연출하는 파노라마와 뒷산의 가을 단풍은 가을 감성을 자극하고 도시 생활에서 쌓인 피곤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대부도 별관도 바다전망이 가능한 독채형으로 남들의 시선에서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커플, 신혼 가정이나 각종 소규모 모임과 행사를 개최하려는 동호회나 단체에 맞춤이다. SNS에 입소문이 날 만큼 잘 꾸며져 있어서 어르신들이나 한창 뛰놀기 좋아하는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좋다.

세 곳의 섬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주변에 유명 관광지가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바다낚시, 갯벌체험, 승마체험, 유리 공예 체험 박물관, 에너지 공원, 연인들을 위한 섬 드무리, 모세의 기적 목섬이 여행에 진한 가을 감성을 보태준다.

‘바다펜션’의 운영자는 “우리 펜션은 뒷산의 가을 단풍과 앞바다의 가을 색이 어우러져 오시는 분들의 가을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펜션 어디서든 가을 색으로 물든 바다와 주변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인원과 행사 규모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객실을 선택할 수 있어 가족, 커플, 단체, 동호회 등에서 많이 찾아오십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제 뜨거운 여름도, 태풍도 지나갔으니 이곳에 오셔서 가을 바다를 즐기며 가볍게 산책도 하고 주변 관광도 즐기면서 이번 가을을 풍성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저희도 준비를 잘하여 오시는 분들이 안락하게 지내시다가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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