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의 반대로 한때 난항을 겪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스타 박세리(26.CJ)의 국내무대 성대결 출격이 확정됐다.

 SBS는 오는 23일 열리는 2003 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3억원)에서 박세리 소속사인 CJ측과 합의, 박세리의 성대결 출전이 성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박세리는 오는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끝나는 대로 귀국, 국내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한편 그동안 남녀부 대회를 동시에 개최해온 SBS측은 박세리의 성대결로 분리된여자부 대회를 다음달 5-7일 부산아시아드골프장에서 열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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