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학생 디지털교육

스마트기기 활용 맞춤강의

▲ 울산시 북구 태연학교가 지난 11일 삼성스마트스쿨 개소식을 열었다.
울산시 북구 태연학원(이사장 오세필) 태연학교(교장 김병호)가 지난 11일 삼성전자 임직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스마트스쿨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스마트스쿨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스마트스쿨 기기나 솔루션을 제공해 미래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태연학교는 2019년 삼성스마트스쿨 공모 사업에 신청해 4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국민 공감투표에서 4만2719표를 획득해 최종 선정됐다.

개소식에서는 삼성전자에서 지원한 태플릿 PC, 전자칠판, 기어VR, 컴퓨터,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수업이 시연됐고,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김병호 교장은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개별 맞춤 교육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도 스마트기기와 장소를 공유해 삼성과 함께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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