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교원 33명 참가해 토론

▲ 울산시교육청이 13일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한·일 역사교육 심포지엄’을 열었다.
울산시교육청이 13일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2019 한·일 역사교육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양국의 역사교사들이 공동 수업을 통해 역사교육의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역사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고, 일본 역사 교원 18명과 한국 역사교원 33명이 참가했다.

앞서 역사교사교류단은 지난 12일에 울산지역 보도연맹 학살지, 서생포 왜성, 울산대교 전망대 등에서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지속가능한 역사교육의 현장을 체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울산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 교사가 3·1운동을 공통주제로 수업을 한 데 이어, 양국 교사들의 올해 수업 실천사례 발표, 역사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이를 어떻게 수업 현장에 적용시킬 것인지, 3·1운동에서 한일 양국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배울 것인지, 양국에서는 어떤 수업이 전개되고 있는 지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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