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3000여 명의 시민들 참가해 축제의 장

 

울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이미영)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 주관하고 울산시와 동서발전 등이 후원한 ‘제1회 울산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박람회’가 13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3000여 명의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아동에서 노인까지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사회서비스 정보를 제공해 대상자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서비스, 울산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13개 내역 사업별 90개소 제공기관이 참여한 박람회는 실버 맞춤 문화활동 이용자들의 국학기공 시범 등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개회 퍼포먼스에 이어 다양한 부스 활동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미영 울산여성가족개발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복금 복지여성건강국장의 격려사, 이미영 울산시의회부의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내빈들과 부스 운영 제공기관 대표들이 참여하는 개막 퍼포먼스와 부스 투어가 실시됐다.

퍼포먼스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개인에게 성장을, 지역에는 변화를, 울산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파이팅!’ 손팻말 사진 촬영과 구호를 함께 외쳤다.

 

참여 기관의 주요 체험 부스 프로그램으로 아동 간편 발달검사 및 상담, 충동성 조절 게임, 공예체험,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자세교정 체조 배우기, 혈당·혈압 검사, 뇌파·치매 검사, 인바디 측정, 가족 역동성 검사, 양육방법 점검 및 양육코칭, 태교 전화기 만들기, 천연 스킨 제작 등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동서발전은 박람회 참여 시민들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경품 이벤트 행사 상품 등을 후원해 박람회 참가한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는 큰 역할을 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울산시민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사회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사회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영 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 “울산 시민들이 생애주기별 사회서비스를 모두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울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울산광역시가 시민의 욕구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여 이용자가 바우처(이용권)를 통해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서비스이다. 임규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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