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크자야 공중보건팀장 등

울산시 개발원조 사업으로

9~10월 두달동안 의료연수

▲ 몽골 울란바토르시 엔크자야 공중보건팀장 등 2명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울산대학교병원 의료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몽골의 의료진들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울산의 직업환경의학 관련 의료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울산대학교병원을 찾았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엔크자야 공중보건팀장 등 2명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울산대학교병원 의료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울산시에서 진행 중인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우호 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된 단기연수 프로그램이다. 초청된 의료진은 울란바토르시 공중보건팀장 엔크자야(이비인후과 전문의)와 공중보건팀 어드게렐(산부인과 전문의)이다.

연수 의사들은 지도교수를 포함해 외국 스태프들과 함께 생활하며 근로자 검진 시스템, 외래·입원 진료에 대해서 배우고, 또 수술이나 시술 등의 참관을 통해 실제 환자 검진과 치료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했다.

특히 울산금연지원센터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프로그램 참관을 통해 우리나라 금연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을 간접경험했다.

엔크자야씨는 “울산대병원의 선진화된 시스템과 수준에 큰 감명을 받았다. 연수를 통해 배운 것을 몽골에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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