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강길부 국회의원(울산울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강길부 국회의원(울산울주)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한수원 및 발전5사 국정감사에서 한수원의 원전시설 안전 강화, 발전5사의 경영악화 개선책 마련, 하청업체 산업재해 안전사고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강 의원은 “사실상 육안관측으로 대응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관측되지 않은 것까지 하면 드론 출현은 더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드론 관측에서부터 사후조치까지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보안과 안전이 가장 우선시되는 원전에 발생하는 드론 출현은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원전시설 주변 비행금지 구역 확대·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유지·순찰 강화·드론 방어장비 구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발전 5사의 경영악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법제사법위원회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

조국사태 文대통령 사과 요구

법제사법위원회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은 14일 서울·수원고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조국사태의 최종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질의에 앞서 조국사퇴 관련 발언을 통해 “조국 문제로 지난 몇 달간 대한민국을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 한참 늦었지만 이제라도 책임지고 물러나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주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나뉘어 수십수백만명이 모였고 어느 편에 서 있든 국민들은 불편한 마음으로, 또 고통스러운 심정으로 이를 지켜보았을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최종 책임은 자격없는 자를 장관으로 임명한 대통령에게 있다”고 언급했다.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

도쿄올림픽 욱일기 금지 촉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은 14일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일본 욱일기는 독일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와 같다. 하루 빨리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지난달 말 전 세계 올림픽위원회에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금지 등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전달했다”며 “욱일기는 아시아의 ‘하켄크로이츠’이므로 금지하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욱일기 사용금지를 위한 전 세계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IOC에 가입한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 중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204개국에 욱일기 사용금지 필요성과 당위성에 관한 내용을 이메일로 전달한 상태다.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

MBC사장 선임방식 문제제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은 14일 방송문화진흥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국정감사에서 MBC 사장 선임방식 및 정규직화 문제 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MBC 사장 선임방식과 관련 “KBS가 사장선임 방식을 국민참여형으로 바꾸고 있는 반면 MBC는 여전히 방문진 이사회에서 선출한다”며 “공영방송을 강화하는 측면에서라도 국민참여를 넓히고 민주적으로 선출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노사 동수 공동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심사하고 2배수를 MBC 사장에게 추천하고 최종 낙점하는 구조의 지역 MBC 사장선출 개선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런 방식은 지역 구성원들 의견을 반영하기 어려운 만큼 민주적인 형식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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