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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절곶 스카이워크’ 첫 관문부터 암초市 공원위, 출발점 2층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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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4  2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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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市 공원위, 출발점 2층 건물
조망권 저해·해안선 훼손
공원계획 일부 재심의 통보
해수부 심의·어민 보상 등
과제 산적…사업 난항 예고
전국적으로 유사형태 많아
사업성 재검토도 필요할듯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이 첫 관문부터 암초를 만났다. 실제 착공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향후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시 공원위원회는 군이 상정한 간절곶 공원조성계획변경의 일부에 대해 재심의를 통보했다.

군은 간절곶등대 앞바다 일원에 스카이워크 조성을 추진하면서 출발점인 간절곶 광장 일원에 2층 복합건물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공원계획변경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을 완료한 군은 결과물 반영을 위해 변경안을 공원위에 상정했다.

당초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울주군 해양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업을 보류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추진한 공원계획변경 용역 결과를 반영할 필요성을 느껴 공원위에 상정했다.

그러나 시 공원위는 군이 계획한 2층 규모 근린생활시설이 간절곶의 조망권을 해치고 미개발된 해안선도 훼손시킨다는 이유로 재심의를 결정했다.

사실상 첫 행정 절차인 공원위원회 심의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사업은 난항이 예고된다.

현 위치를 대상으로 타당성 및 기본설계용역을 진행해 스카이워크가 들어설 해상의 상황까지 파악한 군은 위치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건물 없이 곧바로 간절곶에서 스카이워크로 연결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앞으로의 추진 과정도 수월하지 않을 전망이다. 공원위의 재심의 사유는 육상부의 경관 저해로, 해양 경관 저해 문제는 고려하지 않았다. 차후 사업이 본격 진행될 경우 해양 경관 문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 심의 및 재해·환경영향평가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해 있고 어민들에 대한 피해 보상도 거쳐야 해 난항이 예상된다.

사업 추진을 결정하더라도 착공까지 적어도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전국적으로 우후죽순으로 생긴 스카이워크 사업에 뒤늦게 뛰어드는 만큼 사업성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할 전망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일단 간절곶 공원계획변경 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주차장 조성 등 현재 통과된 부분에 대해서만 재상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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