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공연 콘텐츠 확충·행사장 구성도 세분화

EDM 파티 새롭게 마련 눈길

폐막 겸한 대동놀이로 피날레

▲ 제53회 처용문화제는 ‘처용, 울산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18~20일 달동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처용문화제 모습.
‘처용, 울산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53회 처용문화제가 18~20일 울산 남구 달동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처용관련 공연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고, 행사장 구성도 세분화됐다. 특히 가면페스티벌 ‘가가~가가’ 라는 가면과 음악, 춤이 어우러진 EDM 파티를 새롭게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18일 오전 11시 처용암(남구 황성동)에서 처용맞이 고유제를 지내면서 본격 시작된다. 이날 오후 버스킹무대에서는 거리공연이 선보여지고, 창작처용콘텐츠 ‘처용아리요’가 공연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가면페스티벌 ‘가가~가가’가 두시간 가량 진행된다.

19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5개 구군 주민이 중심이 돼 준비한 ‘처용놀이마당’이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개막주제공연 ‘Story of 처용’ 이 첫 선을 보이고,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울산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전통 민속놀이 중심의 행사가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대동놀이에 앞서 행사장외곽도로에서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폐막을 겸한 대동놀이에는 울산연합 전문연희단체와 각 구군 문화원 소속의 풍물놀이가 참여하는 길놀이로 시작해 행사장 주무대까지 흥겨운 풍악놀이를 펼친다. 한편 축제 행사장 입구의 시민문화마당에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한 체험과 전시, 플리마켓 등도 마련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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