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권명호 전 울산시 동구청장이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동구지역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김동수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권명호 전 울산동구청장은 1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과 시·구의원 재직시절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울산 동구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권 전 청장은 “동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구의원과 시의원, 구청장까지 울산시와 동구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면서 “그동안 주민들께서 보내준 사랑을 잊지 않고 있으며,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자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과 동구도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나야 하고, 산업수도 울산과 동구도 예전의 활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강대길 전 울산시의원이 동구출마를 선언한 바 있고, 같은 당의 안효대 당협위원장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어 자유한국당 동구 국회의원 후보경쟁은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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