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야간현장 보고회 열어

▲ 울산 동구는 15일 방어진항 남방파제 경관개선사업을 준공하고 현장에서 야간현장 보고회를 열었다.
울산 동구 방어진항 어항이용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증축된 남방파제를 경관 특화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 마무리됐다.

동구는 15일 방어진항 남방파제 경관개선사업을 준공하고 현장에서 야간현장 보고회를 열었다.

방어진항 남방파제 경관개선사업은 방어진항 어항이용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증축된 방어진항 남방파제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거대한 콘크리트 옹벽으로 만들어진 방파제가 위압감과 폐쇄감을 준다는 판단에 따라 낮에는 색채 디자인을 통해 개방감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경관조명을 연출해 침체된 방어진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주간에는 남방파제 상부 420m에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친환경적인 경관 색채 디자인을 사용해 분홍색, 노란색, 백색, 파란색을 기본 배색으로 내벽과 측면부, 상부, 진입계단부에 색채 변화와 기하학 패턴의 디자인을 적용해 생동감을 줬다.

야간에는 남방파제 내벽에서 높이 3m, 길이 114m 구간에 설치된 LED 미디어월에서 25분간 환영 문구와 다양한 색채조명이 연출된다. 상부 바닥에는 방어진항 상징 문양을 비추는 조명 등 테트라포드에 이색 공간이 연출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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