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축제
160개 우수시장 대표상품 판매
울산은 태화시장 등 13곳 참가
경매이벤트 등 이벤트도 다채

전국 대표시장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가 올해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울산시와 울산 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18~20일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가치 만드는 전통시장,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의 작지만 가치 있는 제품을 구매해 공존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행사에는 전국에서 선정된 160여개 우수시장의 볼거리와 먹거리, 청년상인이 참여해 특색있는 전국 전통시장의 다양한 대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울산에서는 태화종합시장 등 8개 시장이 전통시장 전시관에, 언양알프스시장 등 5개 시장이 먹거리장터에 참여하는 등 총 13개 시장이 박람회에 참가한다.

주요행사를 보면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미래상 제시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19일 오후 7시 동천체육관 실내무대에서는 업텐션, 디크런치, 엔씨아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K-POP)콘서트가 펼쳐지는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또 행사기간 가수왕 선발대회, 지역특산물 경매이벤트, 저글링 공연, 경품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외에도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네일아트, 캐리커처, 전통놀이마당 등 무료 체험존이 상시 운영되고, 거리공연 등 젊은 감성을 채운 문화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올해 울산시가 처음으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박람회 개최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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