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울타리(KBS2 오전 9시) 재경은 진국으로부터 끊임없는 꽃과 선물 세례를 받지만 달갑지 않다. 그리고 항암치료에 지친 윤희는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재경은 오피스텔로 찾아온 진국을 피해 까페로 도망간다. 오피스텔에 일하느라 혼자 남아있던 동현은 찾아온 진국을 보고 질투심에 사로잡혀 재경에 대한 흉을 본다. 이에 재경은 자신을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따지는 동현의 뺨을 올려 부치며 화를 낸다.

논스톱4(MBC 오후 6시50분) 인기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의 친아버지가 특별 출연한다. 학영이는 중요한 순간마다 핸드폰이 울리면 사라져버린다. 그런데 학영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핸드폰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남달리 핸드폰을 소중히 하던 학영이는 실의에 빠지고 아이들은 각자 염두에 둔 용의자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용의선상에 오른 아이들끼리 벌이는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되면서 범인의 윤곽이 드러난다.

때려(ubc 오후 9시55분)〈첫회〉 쉬는 시간 화장실에서 미라를 괴롭히고 있는 5공주파 앞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터프소녀 유빈이 나타난다. 놀라운 펀치력으로 불량소녀들에게 겁을 줘 미라를 구해주며 유빈과 미라의 우정이 시작된다. 오빠 유철의 신인왕 4강전 경기를 응원하러 달려간 유빈은 체육관 화장실 앞에서 우연히 한새와 마주친다. 건들거리는 한새를 보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지만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를 KO시키는 한새를 보자 감탄한다.

환경스페셜〈충격 보고, 모기의 습격〉(KBS1 오후 10시) 올 들어 우리나라에는 말라리아 환자 800여명이 발생했다. 토착화되어 가는 말라리아 모기.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는 중국얼룩날개모기다. 말라리아는 지금까지 경기 북부에 집중적으로 발병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8월 연세대 기생충학 교실과 함께 채집 조사한 결과, 중국얼룩날개모기는 남부 지방 1천854 개체, 경기 지방 800개체가 채집됐다. 그 이유를 알아보고 말라리아 환자를 만나본다.

한글날 특집〈한글, 위대한 문자의 탄생〉(MBC 밤 12시5분) 조선의 문자는 한자였다. 그러나 이는 양반에만 해당될 뿐 대부분의 백성들은 한자를 읽거나 쓰기도 어려웠다. 이 때문에 문자를 몰라서 억울한 옥살이나 죽음을 당하는 백성들이 많았고, 교육을 받지 못한 백성들은 도덕적 혼란을 일으켜 패륜범죄 등을 저지르기도 했다. 조선의 사회상과 백성의 고통을 재연해보고, 한글 창제만큼 역사적 의미가 큰 조선 최초 한자어 교본 〈동국정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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