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글로벌 통계 제공 업체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모바일 운영체제(Mobile Operating System)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76.24%로 1위를, IOS가 22.48%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KaiOS, Windows, Samsung, Nokia 등이 소수점에 미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 안드로이드 OS는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의 4분의 3이 넘도록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안드로이드의 보안을 위협하는 해킹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드로이드의 소프트웨어와 미들웨어 배포에 사용되는 패키지 파일인 APK파일에 악성코드를 심어 데이터를 해킹하는 사이버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범죄 일당들은 APK파일에 악성코드를 심어 휴대폰 내의 정보를 해킹하고, 은행앱의 정보를 탈취하여 사이버 금융범죄에 이용하는 등 여러 범죄에 악용하는데, 이러한 사이버 금융범죄를 ‘피싱’이라고 한다.

사이버 금융범죄 중 최근에는 몸캠피싱이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몸캠피씽도 데이터 해킹을 이용한 공갈 범죄 중 하나이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몸캠피싱 피해자는 자신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몸캠이 실제 지인들에게 유포될 수 있기 때문에 협박범의 요구에 순순히 따르게 된다.

그러나 지인이나 가족으로의 유포가 두려워 돈을 입금했다고 하더라도 협박범들은 추가 협박을 통해 계속 돈을 요구할 것이며 돈을 보내줬어도 끝내 유포한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그렇기 때문에 협박범의 요구에 따르기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모바일 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Secure App, 임한빈 대표)에서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구축하고 피싱 피해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신고를 접수 받아 사건해결에 나서고 있다.

시큐어앱의 보안팀은 IT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있어 지체없이 피싱에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시큐어앱’ 관계자는 “피싱 협박범들은 보호해줘야 하는 대상인 청소년들까지도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피싱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몸캠피싱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