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동 현황 학습 위해

지역 기업체 노사대표들

21~26일 4박6일 일정 방문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포스트 차이나’로 연결되는 주요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인 베트남의 노사관계와 활발한 기업활동 현황을 학습하고자 21일부터 26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해외노사문화학습단을 파견한다.

지역 기업체 노사대표 28명으로 구성된 이번 학습단은 국제노동기구(ILO)에 부합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10월 중 노동법 개정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의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한 이해를 위해 현지 관련 단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학습단은 대표적인 사용자측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와 근로자측 베트남노동자총연맹을 방문해 이번 노동법 개정에 대한 입장과 대응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특히, 베트남 상의와는 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고자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노동부) Le Xuan Thanh 노동임금관리국 부국장을 만나 베트남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을 알아보고, 코트라 다낭무역관을 방문해 이성녕 관장으로부터 베트남의 국내기업 진출 현황과 지원·협력제도에 대한 특강과 함께 시장상황과 기업 발전방향을 논의 할 예정이다.

이번 학습단 단장을 맡은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은 “근로시간 연장과 최저임금 정책에 있어 노사 당사자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노동법 전면 개정에 따른 파급효과를 살펴보고, 급격한 최저인금 인상 후 속도 조절 중에 있는 베트남 사례를 통해 한국의 노사관계에 대응하는 지혜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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