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같은 한글,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일조”

▲ 제3회 외솔시조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8일 울산 중구청에서 열렸다.
제3회 외솔시조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8일 울산중구청 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올해의 수상자인 이지엽 시조시인에게는 상패와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지엽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울산출신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정신으로 탄생한 문학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목숨같은 한글을 튼튼하게 지켜 이를 널리 세계로 퍼트리는데 역할을 다해야겠다. 우리 시조가 노벨문학상을 받게되는 그날까지 우리 글과 우리 문학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중구 및 외솔회의 후원을 받아 외솔시조문학선양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정갑윤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장, 성낙수 외솔회장, 박종해 전 울산예총고문 등 내빈과 문학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외솔선생의 시조를 알리기위한 제2회 외솔시조전국낭송대회와 한국수력원자력(주)새울원자력본부가 지원하는 문예지 <시조정신> 출판기념 및 신인상 시상식도 함께 마련됐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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