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비티에스
굿즈구매 새벽부터 긴 행렬
내년 1월5일까지 한시 운영
내달 23일 일본서도 오픈

▲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한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HOUSE OF BTS’의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방탄소년단(BTS) 때문에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왔어요. 새벽부터 이곳에 와 기다린 덕에 사고 싶던 걸 모두 사서 기뻐요.”

지난 18일 오픈한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비티에스(HOUSE OF BTS)’ 앞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남구 역삼동 한 건물에 차려진 팝업스토어 실내는 방탄소년단의 굿즈를 사려는 팬들로 북적였고, 아직 들어가지 못한 팬들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렸다. 건물 2층과 3층은 방문객들을 위해 체험형으로 꾸며졌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소품을 설치하고 장소를 구현해 마치 뮤직비디오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는 맥 리림(50)씨는 두 손 가득 쇼핑 가방 3개를 쥐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그는 “새벽부터 와서 줄을 서 있었다. 인형, 달력, 모자 등 예쁜 물건들을 샀다”면서 “방탄소년단 팝업 스토어와 콘서트를 위해 미국에서 이곳까지 날아왔다”고 했다.

‘하우스 오브 비티에스’는 내년 1월5일까지 운영된다. 다음 달 23일부터 12월29일까지는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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