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장애인체전 폐막

기업체 취업선수 선전

종합순위 13위에 올라

▲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마지막 날인 19일 울산 배드민턴 선수단은 금메달 6개를 추가로 획득하는 등 선전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9일 폐막했다. 울산 선수단은 메달 순위 5위,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울산 선수단은 배드민턴에서 금 6개를 추가 획득하는 등 금 8개, 은 5개, 동 4개를 보탰다.

배드민턴은 김정준(중구청장애인배드민턴실업)이 남자 단식 하지장애부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삼섭(서울산보람병원)과 함께 출전한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민재(울산장애인배드민턴협회)도 남자 단식 지적부 금메달,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기연(중구청장애인배드민턴실업)과 서명수(MG새마을금고)도 남자 단식 상지지체부와 청각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보탰다.

시각축구에서는 약시부가 결승에서 서울과 맞붙어 후반 2골을 넣으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맹부는 결승에서 아쉽게 서울에 0대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영에서도 금빛 물살이 이어졌다. 임연순(동강병원)이 여자 자유형 시각부에서 4분27초6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울산은 대회 마지막날 메달을 포함해 금 72개, 은 34개, 동 49개 등 총 155개의 메달을 따내 7만7411점을 획득했다. 메달순위로는 5위, 종합순위는 13위를 차지했다.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실업팀종목인 육상과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역도에서 고른 성적과 기업체 취업선수들의 선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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