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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종합
“전통시장 가치 재발견·아이디어 공유도”전국우수시장박람회 성료
풍성한 먹거리·즐길거리에
방문객 17만6000여명 발길
청년야시장도 큰 인기 끌어
개막식엔 유공자 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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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0  20: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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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전국우수시장 박람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전국 17개 시·도 170여 개 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동천체육관 일대에서 열렸다. 20일 휴일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에서 처음 열린 국내 대표 전통시장 축제인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성료했다.

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17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울산시 및 중구청,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전시·판매, 먹거리장터,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우수시장박람회는 행사기간 울산지역에 하루종일 비가 내린 18일에는 방문객이 다소 적었지만, 19~20일에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인파가 몰린 20일 먹거리 장터는 전국 대표 먹거리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서울 광장시장 판매부스에서는 베터랑 상인들이 대표메뉴인 녹두전을 쉴새없이 부쳐내도 쉽사리 대기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먹거리장터와 더불어 청년상인들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청년야시장’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 청년야시장을 중심으로 버스킹 공연 또한 수시로 진행돼 색다른 즐길거리를 더했다.

박람회를 찾은 김성환(33)씨는 “평소 TV방송과 인터넷 블로그로만 접하던 전국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며 “전통시장 축제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와보니 즐길거리도 다양하고 활력 넘치는 분위기가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먹거리 장터와 청년상인존 등은 재료소진으로 인해 수시로 재료를 조달해야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먹거리장터와 청년상인존의 30%가량은 행사 둘째날부터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일부 매장의 경우 하루에만 2~3번 추가로 장을 봐야 할 정도였다”며 “먹거리뿐만 아니라 K-POP콘서트와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8일 개막식 유공자 포상에서 울산은 각각 2개의 개인포상과 단체포상을 받았다.

이날 울산번개시장 박진식 상인회장은 국무총리표창을, 상인연합회울산지회 이창경 상인회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단체포상에서는 태화종합시장이 중기부장관표창을, 울산시 동구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대형마트와 인터넷시장 등의 발달로 시련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은 최근 정부의 대대적인 전통시장 되살리기 정책으로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시장의 고유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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