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국제종합
호주 유력지들, 언론탄압 항의 ‘먹지’ 발행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21  21:11:4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21일(현지시간) 호주 주요신문들이 1면 기사 제목과 본문을 까만 선으로 삭제하고 발행했다. 연합뉴스

정부에 불리한 내용을 취재 보도한 방송사와 기자의 집을 경찰이 압수수색한 조처에 반발해 호주 주요 신문들이 21일(현지시간) 1면 기사를 검은 줄로 내용을 감춘 채 발행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더 오스트레일리안, 시드니 모닝 헤럴드,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 등 호주의 주요 일간지들은 이날 1면의 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을 검은 선으로 지운 신문들을 펴냈다.

‘정부가 진실을 감출 때, 그들은 무엇을 은폐하고 있는가’라는 시청자에게 던지는 질문을 담은 광고도 방송 전파를 탔다. ‘알 권리’(Right to Know)라는 단체가 조직한 이 캠페인은 연방 경찰이 올해 초 공영방송 ABC와 뉴스코프 애니카 스메서스트 기자의 집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스메서스트 기자는 정부가 민간인 사찰을 계획하고 있다는 기사를 썼고 두 명의 ABC 방송 기자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호주 특수 부대가 저지른 전쟁 범죄 의혹을 폭로했다. ‘알 권리’ 측은 언론에 쉽게 재갈을 물릴 수 있는 조항들이 들어 있는 국가안보법의 면책 적용을 골자로 하는 6가지 사항을 정부에 요구했다.

미디어 연예예술동맹 노조의 폴 머피는 “(국가안보법) 법 조항을 통해 이어져 온 비밀주의는 모든 호주인의 알 권리를 제한하고 있으며 애초 법이 정한 취지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AFP통신은 세 명의 기자들이 국가안보법 위반으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호주 언론들은 공공 부문 내부고발자 보호와 함께 명예훼손 법률의 개선 등도 촉구했다. 호주의 명예훼손 관련 법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복잡하게 적용되고 있다. 호주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기본권 관련 법률이나 헌법에 언론 자유를 보장하는 조항들도 없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런 논란에 대해 호주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지지한다면서도 언론인들이 법 위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경상일보 17기 독자권익위원회 5월 월례회]울산역 환승센터 건립·수소선도도시 지속적 관심을
2
안전속도 5030 정책 준비...울산, 20201년 4월 도입 전망
3
울산시, ‘안전속도 5030’ 교통포럼 개최
4
반환점 앞 ‘송철호號’ 인사 새판짜기
5
“무료교육” 보육교사·육아종합지원센터 취업 돕는 아동심리상담사자격증
6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하이에어 3·4호기 도입 준비 박차
7
‘그래핀 기술 적용 수처리시스템’ 상용화 박차
8
울산 4월 주택경기 코로나 한파…인허가·착공·준공 동반 급감
9
소자본 1인창업 카페프랜차이즈 '디저트39', 인건비 및 운영비 최소화로 체인점주와 상생
10
현대차 노조 “신형 투싼, 미국 생산 반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