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 도전 이벤트

26일 울산서 강원전 치러

▲ 프로축구 울산현대 김승규, 박주호, 이근호, 김보경이 23일 동구 소재 현대오일뱅크 셀프주유소에서 일일 주유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를 이끄는 대표 선수들이 현대오일뱅크 주유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팬 사인회와 사진 촬영, 깜짝 주유 이벤트가 펼쳐지자 14년만의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수백명의 울산 팬들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루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23일 동구 소재 현대오일뱅크 셀프 주유소. 울산을 대표하는 이근호와 박주호, 김보경, 김승규가 일일 주유원으로 나섰다. 선수들은 차량에 직접 주유를 해주는 깜짝 이벤트는 물론 즉석에서 팬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선수들을 보기 위해 방문한 팬들로 가득찬 주유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또 이날 박주호의 아내와 아들, 딸 ‘건나블리’가 응원차 깜짝 등장해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예능 출연과 국가대표 선발로 소속 선수들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고무적”이라며 “고객들이 차별화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단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울산에 온 이후 다양한 행사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데, 처음 참여하는 주유 행사여서 신선했다. 구단을 응원해주는 후원사와 함께 팬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구를 꺾은 울산은 오는 2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선두 수성에 도전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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