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건축전문가·시민 등 400여명 참석
울산건축상·공공디자인공모전 등 시상도

▲ 제3회 울산건축문화제 개막식이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호 울산시건축사회장, 최혁준 대한건축사협부회장, 울산시 김석진 행정부시장, 이희석 울산예총회장 등 내빈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박수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광역시건축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회 울산건축문화제’가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작됐다.

이번 울산건축문화제는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전문가들의 건축관련 설계 및 창작 아이디어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전 등의 내용으로 울산문예회관 1~4전시장에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개막 기념 행사는 울산시·울산시의회 등 내빈과 울산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건축전문가, 토목 및 기계설비 전문가, 건축전공학도, 도시건축문화에 관심있는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기념식, 시상식, 전시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2019 울산건축상(6개) △울산공공디자인공모전 수상작(44개) △2019 울산광역시 건축대전 수상작(87개)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김영호 울산광역시건축사회 회장은 “시상식에 참여한 모든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울산건축문화를 위해 베이스로 활용되길 기원한다. 건축은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완성되지 않는다. 일반시민과 함께할 때 도시를 살리는 건축문화가 조성된다고 본다. 닷새간 열리는 울산건축문화제가 이를 위한 정보교류와 경험의 장으로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내빈과 참가자들이 전시장을 돌면서 노후된 도심주택지의 재생방안을 논의하고, 창의적이고 조형미 넘치는 건축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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