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29일 문예회관

엘리야 등 공연…지휘엔 김광일씨

▲ 객원 지휘를 맡은 김광일(사진)씨
천지가 태동하는 이야기를 담은 하이든의 ‘천지창조’, 엘리야의 인간적인 고뇌와 좌절을 이겨내고 승천하는 과정을 들려주는 멘델스존의 ‘엘리야’, 종교음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적 유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명작 헨델의 ‘메시아’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시립합창단은 2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0회 정기연주회 ‘세계 3대 오라토리오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객원 지휘를 맡은 김광일(사진)씨는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합창지휘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인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전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를 더욱 다채롭게 장식하기 위해 현재 울산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김방술, 영산대학교 초빙교수이자 오페라, 오라토리오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손혜은, 국내외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전병호, 동아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바리톤 김대용 등이 함께 출연하고 사단법인 인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았다. V석 2만원·R석 1만원·S석 7000원·A석 5000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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