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군부대 입구 모습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상일보 = 연합뉴스 ] 러시아 동시베리아 자바이칼주(州)의 군부대에서 25일(현지시간) 한 병사가 동료 군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8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자바이칼주 치틴스키 구역에 주둔 중인 공병대 소속의 한 병사가 보초 교대 시간에 휴대한 무기로 동료들에게 총격을 가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대에 있던 2명의 장교와 6명의 병사가 숨졌으며 부상자 2명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을 가한 병사는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문제의 병사는 병역과는 관계없는 개인적 문제에 따른 스트레스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국방차관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을 현지로 급파해 사고 정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