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우리한국배연구회가 지난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6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에서 ‘울산 황금배’가 우수상 등 3개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울산우리배연구회 배농가 3곳이 출품한 울산 황금배는 △우수상(중구 성안동 청구농장 이종배, 농촌진흥청장상) △최고품종상(중구 남외동 해오름농장 이원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으뜸상(울주군 웅촌면 정원농장 박원로, 한국과수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고품종상을 수상한 이원제씨는 “올해 수확기에 잦은 강우로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럼에도 울산에서 출품한 3곳의 농가 모두가 수상해서 영광스럽다”고 강조하며 “울산 황금배 대표 브랜드인 ‘황금 실록’ 생산 농가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신고 위주의 지나친 품종 편중(신고 85% 이상)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우리배연구회를 주축으로 ‘국내 육성 품종 갱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