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은 28일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장애인단체 관계자, 드림하이 단원, 시청 담당부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울산지역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실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장애인문화예술 활동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하고 직업으로까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과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회적 인식개선까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장애인거주시설과 이용시설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설해 장애인들의 소질과 재능을 개발하고 공공기관 행사시 장애인에게 공연의 기회를 우선 제공해달라고 건의했다.

백운찬 의원은 “독일처럼 우리도 문화예술을 숨 쉬듯 접하고 누려야 하며 이는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차별없이 적용돼야 한다”며 “장애인도 문화예술분야에서 비장애인과 동일한 대접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및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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