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영(사진) 시인
문영(사진) 시인이자 문학평론가가 제12회 창릉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창릉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이수만)는 제12회 창릉문학상 수상자로 평론집 <변방의 수사학>(작가시대)을 펴낸 문영(사진) 시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사대상은 2017년 9월30일에서 2019년 10월1일까지 울산 문인이 펴낸 문학작품이었다.

심사위원장인 도광의 시인은 문영의 평론집에 대해 “유수한 문인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연구분석한 심도 있는 평론과 울산 문인들의 작품에 대한 평설로 지역 문인들을 고무하고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했다”고 평했다.

문영 시인은 1988년 심상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그리운 화도>외 3권의 시집과 문학지 ‘문학플러스’를 해마다 책임 발간하고 있다. 현재 오영수문학관 문예창작반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한편 창릉문학상은 울산 송정동 출신으로 도산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등의 원장을 지낸 유학자 창릉(蒼菱) 박용진(朴墉鎭·1902~1988)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인 박종해 시인(전 울산예총회장)이 제정한 문학상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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