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울주 모하아트센터
제8회 ‘음미하다 콘서트’
선사시대 토기제작 퍼포먼스
전시회·야외음악회 열리고
모하모아 플리마켓도 마련

▲ 모하아트센터에서 여리는 플리마켓.

도심 외곽 전원에서 공연, 전시, 플리마켓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11월2일 울주군 천전리 (주)모하아트센터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소한 가을문화행사가 열린다.

모하아트센터는 울주 언양에서 경주로 향하는 지방도로를 달리다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길로 우회전하면 도착한다.

레지던스공간으로 활용돼 전국의 미술작가들이 기거하며 창작활동을 했던 곳으로, 현재는 작가들의 작업실과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이날 열리는 ‘음미하다 콘서트’는 올해로 벌써 8회를 맞는다.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즐긴다는 뜻이다. 민간 레지던시 모하창작스튜디오의 오픈 스튜디오 행사이자,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 작품을 작가들의 설명을 통해 좀더 친근하게 감상하는 행사다.

선사시대 토기제작 야외 소성(燒成) 점화식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 최해경·김진주씨의 ‘나무카메라로 본 스마트폰 세상’

동시에 최해경, 김진주씨가 선보이는 ‘나무카메라로 본 스마트폰 세상’이 이날 시작 돼 11월7일까지 센터 내 모하갤러리에 전시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30부터는 사회적기업과 별난마켓 셀러, 그리고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모하모아 플리마켓’도 열린다.

모하모아 플리마켓은 전문적인 셀러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플리마켓은 올해 처음 마련되는 행사인만큼 모하아트센터에서도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준비한다. 우선 선착순 50명 셀러에게 간단한 식사(김밥)를 제공한다.

또 모하카페의 커피음료를 제공하며 판매에 필요한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도 제공한다. 물론 플리마켓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준비돼 있다.

오후 1시에는 잔디밭에서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양사초등학교 양사소리합창단, 알프스 합창단, 바리톤 강경원, 소프라노 장은영 등의 성악공연, 송정민의 신나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 러브 슈프림 퀸텟의 재즈공연, 금관5중주팀 브라스 퀸텟외, 힙합댄스팀의 다양한 춤사위가 펼쳐진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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