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키커 구영회(25·사진)가 마침내 미국프로풋볼(NFL) 재입성에 성공했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팰컨스가 18년 경력의 베테랑 키커 맷 브라이언트를 방출하고 구영회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자 대체자를 물색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28일 몇 명의 키커를 불러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구영회는 그 경쟁에서 승리하며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서 방출된 이후 약 2년 만에 NFL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구영회의 NFL 복귀전은 11월11일 뉴올리언스와의 10주 차 경기에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6연패 속에 1승 7패에 머물고 있다.

반전이 절실한 애틀랜타는 칼을 빼 들어 필드골 성공률이 64.3%에 그친 브라이언트를 내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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