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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도시 울산, 로드맵을 그린다]울산 ‘규제자유특구·수소 시범도시’ 추진…글로벌 수소경제 선도(4)세계최고 수소도시로 나아가는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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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30  2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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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유니스트에서 열린 울산 수소도시 비전선포식.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 국내 최고 수소산업 인프라 갖춰
전국 최초 수소 택시·시내버스 도입
수소차 보급률 1200여대 ‘전국 최고’
충전소 5개 최다…연말까지 2개 추가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에 행정력 집중
규제자유특구 선정땐 2년간 245억 투입
테크노산단에 수소그린모빌리티 조성
국토부 ‘수소 시범도시’ 선정에도 박차


울산은 올 2월 ‘2030 울산 세계최고 수소도시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선포식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50만대 생산기반 구축,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 조성, 수소 공급망 및 충전인프라 구축 등 10대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초기 수소시장 선점과 더불어 수소경제사회로 진입중이다.

특히 울산의 이미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전국 수소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자체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가 건립돼 운영중이다.

올 한해 울산시가 세계 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을 점검하고, 앞으로 그려나갈 청사진을 들여다보았다.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률 ‘전국 1위’ 울산

수소차 보급과 관련 울산은 전국 최초로 수소택시와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했다. 현재 울산 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소차는 1200여대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울산시는 올 연말까지 총 1360여대의 수소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의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에 따르면 오는 2020년 2800여대, 2022년 7000여대, 최종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6만7000여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누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7조6000억원을 투입해 현대자동차와 수소전기차 생산라인의 단계적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 생산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연간 수소전기차 생산량을 오는 2020년 1만1000대, 2022년 4만대, 2030년까지 5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 목표치인 수소전기차 50만대는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타지역 물량도 포함된 수치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수소전기차 생산 확대로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와 신규 고용창출도 이뤄질 것이다”며 “미래 자동차시장 선점으로 국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연관산업의 동반성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소차 도입과 운행을 위한 핵심요소인 수소 인프라와 관련해서도 울산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은 5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24개소(고속도로 충전소 6개 포함)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어 전체의 20%가량이 울산에 집중돼 있는 것이다.

특히 울산은 국내 최초로 수소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와 버스전용 수소충전소 등 올 연말까지 2개의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는 기존 1일 30~50대의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에 비해 두배 이상의 보급시설을 갖춰, 급증하는 수소전기차의 수요에 대처할 수 있다.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조성으로 수소사업 특화

세계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위해 최근 울산시가 가장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조성사업이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울산지역 특화 에너지원인 수소 및 연계 인프라의 활용성을 확대함으로써 수소기반 혁신성장 벨류체인 구축 및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울산시는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되면 오는 2020~2021년까지 2년간 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울산테크노산단 일원에 수소그린모빌리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사업으로는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 기계 상용화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 고효율 수소 공급 시스템 확충 등이 포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규제지역특구는 지역특성에 맞게 선택으로 규제특례 등을 적용, 지역의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울산은 규제특례 기반 수소그린모빌리티 핵심품목 실증 및 조기 사업화 추진을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관련 울산은 1차 선정때 보류 결정을 받았지만, 오는 11월 최종 결과가 나오는 2차 지정에서 최종 8개 도시에 포함돼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수소 시범도시 사업도 추진중이다.

울산시는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되면 오는 2020~2022년까지 2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거, 교통 등 수소 활용에 특화된 수소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시범도시 선정은 오는 11월 현장평가 등을 거쳐 12월께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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