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인생다큐’ 출연
뇌경색 이후 회복기 밝혀

▲ 배우 사미자씨 부부.

데뷔 56년 차 국민 배우 사미자가 지난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재활을 거쳐 건강을 되찾은 이야기가 30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방송됐다.

방송에서는 건강을 되찾은 사미자가 첫사랑 남편과 결혼 57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하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964년 데뷔해 방송과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사미자는 일찍부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사적으로 일했고, 드라마 70여 편과 영화 30여 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하지만 사미자의 연기 인생에 가장 큰 걸림돌은 건강이었다. 2005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데 이어 2018년에는 뇌경색으로 다시 쓰러져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다. 그런 사미자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바로 연극이 그 힘이었다. 그는 “연극을 통해 희망적인 생각을 하며 새 생명을 찾았다”고 말한다.

긴 세월을 함께해온 남편도 그의 든든한 조력자다. 사미자는 옆에서 재활을 도와준 남편 덕에 건강을 차츰 회복할 수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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